천리향 키우기, 천리향 분갈이, 천리향 꽃, 천리향 꽃 지고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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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도 어느덧 중반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날도 많이 풀리고 따뜻해졌어요.

봄이 오고 있나봅니다.

봄이 오니 예쁘고 향기나는 꼿들이 생각나는데요.

그중에서도 향이 천리를 간다는 천리향이 자꾸 눈에 들어와서 작은 천리향 하나 데려왔어요~

 

꽃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꽃봉오리가 있는 아이를 데려왔는데요.

활짝 핀 천리향은 꽃을 오래 볼 수 없을거 같아서 아직 피지 않은 것을 골라서 데려왔습니다.

포트에 있는 아이를 데려와서 바로 분갈이 해줬습니다.

우선 분갈이 할 화분에 난석을 깔아주고 흙을 채워줍니다.

제가 선택한 화분은 망이 필요없는 화분이라 바로 난석을 깔아 줬어요.

난석을 까는 이유는 물빠짐을 좋게 해주고 흙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인데요.

난석위에 흙을 채워놓고 그위에 포트에서 분리한 천리향을 보기 좋게 위치를 잡은 후 부족한 흙을 더 채워주면 분갈이 완료~

 

마무리로 마사토 중립을 올려줍니다.

흙이 마르면 공기중으로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데요 미관상으로도 더 보기 좋은거 같아요.

분갈이 후 물을 주었는데요 물을 줄때는 꽃에 물이 닿지 않도록 아래 부분에 줬습니다.

꽃은 물이 닿으면 빨리 시든다고 해요.

그래서 물을주거나 뿌려주실때 꽃에 물이 닿지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해요.

 

분갈이 후 이틀정도 지나니 꽃이 하나 둘 피기 시작했어요

이때는 꽃에 코를 대면 향이 났어요.

 

하루가 다르게 꽃이 피어나고 있어서 향도 점점 진해지고 있어요.

거실에 두었는데 향이 은은하게 퍼지더라구요.

일주일 정도 지나 천리향 꽃이 만개를 했어요.

그만큼 향도 더 진해졌어요.

꽃이 피면서 새 잎도 나오고 있습니다.

꽃이 피고 나서 얼마 지나서는 사진에서처럼 꽃이 지고 있어요.

저희집에서만 그러는 걸깔요?

꽃이 처음 피기 시작하고 일주일정도 후에는 꽃이 지더라구요.

요때는 건드리기만 해도 꽃이 떨어져서 지고 있는 꽃을 손으로 털면서 다 떨어뜨렸어요.

하나씩 떨어지면 계속 치워줘야해서 한번에 해결~~

꽃을 다 떼어낸 천리향입니다.

이제 내년에나 꽃을 볼수 있겠지요?

내년에 꽃을 볼 수 있도록 1년동안 잘 관리를 해줘야 할거 같아요.

천리향은 겨울에 춥게 보내야 봄에 꽃을 보여준다고 해요

그래서 올 겨울에 천리향은 집에서 가장 추운 곳에 두려구요.

 

꽃이 지고 난 후에는 새로은 가지들이 무럭무럭자라고있어요.

요 가지들은 좀 더 자라면 여름에 가지치기를 해줄거에요.

가지치기를 하면서 수형을 잡아주고 가지치기한 가지들은 삽목해서 키울 예정입니다.

천리향은 삽목이 잘되는 아이라서 번식도 쉽게할 수 있어요.

 

오늘은 천리향의 꽃이 피고 지는 과정과 관리에 대해 작성했는데요.

이웃님들도 올 봄에 천리향이 아니더라도 예쁜 꽃 화분 하나 키워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