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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인병원 건물에 있는 올리브영에 가서 세니가 주문한 틴트를 구매하고 돌아오는길에 옛 시민회관 쉼터를 지나게 됐어요.
쉼터에 나무들이 너무 예쁘게 물들고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휴대폰을 꺼내들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너무 예쁘지 않나요?
어떻게 저런 색들을 낼 수 있을까?
자연의 위대함에 새삼 감격합니다.
이제 곧 예쁜 옷으로 갈아입은 잎들은 나무에서 떨어져 땅으로 내려올거에요.
그러면 나무는 앙상한 가지만 남아 겨울을 보내겠지요.
다음 봄을 기다리면서....
다음 봄에는 더 예쁘고 풍성한 잎을 보여주기 위해 잠시 쉬어 가겠지요.
벌써 이만큼 잎이 떨어졌어요.
추운 겨울을 잘 보내고 내년 봄에는 더 예쁘고 파릇파릇한 잎들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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